경북 울진서 청동기시대 고인돌 발견

  • 입력 2014-11-21 10:58  |  수정 2014-11-21 10:58  |  발행일 2014-11-21 제1면

경북 울진에서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달 10일 주민 장모(50)씨가 북면 나곡리 야산에서 발견한 고인돌을 경북도문화재연구원이 조사한 결과 청동기시대 탁자식 고인돌로 확인됐다고 21일밝혔다.


 고인돌은 화강암 재질로 상석은 길이 160~170㎝, 두께 50㎝다. 상석을 받치는 2개의 지석 가운데 서쪽 지석은 높이 48㎝·길이 127㎝, 동쪽 지석은 높이 48㎝·길이 116㎝다.


 지석 2개의 내부 간격은 40㎝이며 바닥은 편평하고 흙으로 덮여 있다.


 울진군은 고인돌 가운데 탁자식은 경남 거창과 전남 강진 등에서 주로 발견되며 경북 동해안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심현용 울진군 학예연구사는 "청동기시대 고인돌 이동 경로 등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