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 구조대 활동 헌신 새 소득작물 재배 교육

박인희 문경시 영순면 산업담당(50)이 지난 18일 발표된 행정자치부의 공무원 자원봉사와 재능나눔 우수사례 공모에서 특선 대상자로 뽑혔다.

26년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박씨는 2003년부터 순수 민간봉사단체인 조령산악구조대 사무국장을 맡아 지금까지 헌신적인 활동을 해오면서 이 단체가 2005년 MBC사회봉사대상, 제2회 대한민국녹색대상, 2012년 사회봉사활동으로 대통령상을 받는 등 전국 최우수 봉사단체로 자리 잡는 데 이바지했다.

조령산악구조대는 20여년간 문경지역 모든 위험지역 등산로에 사고예방을 위한 로프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로 등산객의 안전산행에 기여하고 있다. 박씨는 또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문경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초나무 재배방법을 연구하고 교재로 만들어 교육에 나서기도 했다.

“공무원으로서 국민에 대한 봉사는 당연한 의무”라는 박씨는 “어려운 농업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작정”이라고 말했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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