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개발 뇌교육 콘텐츠 中에 독점 보급

  • 변종현
  • |
  • 입력 2014-11-22 08:02  |  수정 2014-11-22 08:02  |  발행일 2014-11-22 제22면
글로벌사이버대, 美 법인 BRC 10년간 로열티 100억원 계약
한국 개발 뇌교육 콘텐츠 中에 독점 보급

한국의 뇌교육이 중국으로부터 거액의 로열티를 받고 수출된다.

지난 20일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 원장·사진)에 따르면 뇌교육을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는 미국법인 BRC(비알컨설팅)는 최근 중국 유다 회사와 10년간 100억원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한국에서 개발된 다양한 뇌교육 콘텐츠를 중국에 독점 보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뇌교육은 현재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 이스라엘, 뉴질랜드 등에서 선진 교육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뇌의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건강과 행복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하여 워싱턴DC,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20여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을 지정, 선포하기도 했다.

또한 UN글로벌컴팩트 가입 기구를 통해 엘살바도르와 라이베리아에 뇌교육 ‘원조’가 실시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뇌교육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학업 성적에 도움을 준다고 판단해 공교육에 도입하여 초·중·고 학생 모두가 뇌교육 수업을 받고 있다. BRC의 이번 유다와의 계약은 한국산 뇌교육 프로그램이 중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변종현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