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장수 도어맨 94세 사망…72년 간 근무, 단골고객 명단이…'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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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2 00:00  |  수정 201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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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세계 최장수 도어맨이 사망소식이 화제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BBC는 해외의 한 매체 보도를 인용해 "스리랑카의 유명한 호텔 도어맨이 9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일간지는 '콜롬보 가제트' 는 "갈페이스 호텔의 상징이자 그 자체로 역사이고 문화였던 도어맨이 마침내 호텔을 떠났다"라며 세계 최장수 호텔 도어맨이었던 코타라푸 차투 쿠탄의 죽음을 애도했다.


94세로 떠난 코타라푸 차투 쿠탄은 스리랑카 최고 호텔인 갈페이스 호텔 로비를 무려 72년이나 지킨 세계 최장수 도어맨으로 호텔 업계에서는 전설 같은 인물이다. 특히 근속 72년 가운데 자리를 비운 적은 겨우 10일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은 히로히토 일왕, 리처트 닉슨 전 미국 대통령, 자와할랄 네루 전 인도 총리, 여왕 즉위 전의 엘리자베스 공주 등을 접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계 최장수 도어맨 쿠탄은 인도 남부 케랄라에서 태어났으며 18세 때 부모를 잃고 일자리를 찾아 배를 타고 스리랑카로 건너왔다. 이후 1942년 경찰관의 도움으로 갈페이스 호텔에 들어 온 후 72년간 근무해왔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계 최장수 도어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72년을 근무하셨다니 놀랍다" "세계 최장수 도어맨 사망, 이젠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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