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2015년도 예산(안) 2,712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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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4 14:49  |  수정 2014-11-24 14:49  |  발행일 2014-11-24 제1면
경상경비 대폭 줄이고 농.축산분야 및 지역경제살리기 예산 중점편성

고령군은 지난 21일 2015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고령군 의회에 제출하였다.  

내년도 고령군의 총 예산규모는 2,712억원으로 일반회계 2,523억원, 특별회계 189억원으로 당초예산 2,452억원보다 10.6% 증가하였으며, 일반회계는 12.5% 증가하였고, 특별회계는 9.9% 감소했다.

고령군은 금년 예산에 비해 26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그 주요원인은 중앙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국비가 전년도 보다 255억원이나 증가된 것이 전체 예산규모가 증가한 원인이 되고 있다.

내년 예산의 주요편성 방향은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보육료 등 복지예산의 증가에 따른 군비부담금의 확대와 군자체 사업의 부담금 증가 및 FTA시장 개방에 대비하기 위한 농업, 축산 등에 대처하기 위하여 자체경비 절감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하였다.

먼저 경상경비 및 축제 행사성 경비를 절감하기 위해 사무관리비, 여비, 시책추진업무추진비, 민간인해외여행경비, 자산취득비, 행사실비보상금, 민간행사보조비등에 대해 10%~50%를 삭감 편성하였으며, 그 결과 경상경비는 금년에 비해 54억원, 행사.축제성 경비는 1억원을 절감 편성하였다.

또한, 민간이전경비중 소모성 경비를 줄이기 위해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행사사업보조 등에 대해 금년대비 10%삭감 편성하여 약4억원의 예산을 감액하였다.

이러한 소모성 경비를 절감하여 지역주민의 밀착형 사업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등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예산투입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회계별 세입예산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금년대비 281억원(12.5%) 증가한 2,523억원이며 지방세, 세외수입은 237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3억원이 증가하였고
지방교부세는 정부세입이 줄어들어 1,096억원으로 20억원 감소하였으며 국고보조금은 909억원으로 전년도보다 255억원 증가 하였다.
특별회계는 세입.세출 예산이 209억원에서 189억원으로 20억원이 감소 하였다.

세출예산은
일반회계 예산중 공공질서 및 안전예산이 올해 5억원에서 30억원으로  25억원이 증가하였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사업이 금년 133억원에서 390억원으로 257억원이 증가하였고, 다음으로 농림해안수산 분야가 67억원, 사회복지 분야가 66억원 각각 증가하였다.

수송 및 교통분야는 광역도로 사업이 마무리단계로 218억원에서 97억원으로 121억 감소하였고, 교육분야가 6억원, 문화.관광분야가 25억원 감소하였다.

2015년 예산편성과 관련하여 고령군수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FTA 시장개방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축산분야의 예산반영과 지역 관광,문화사업의 활성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예산 지원에 중점을 두었으며, 특히 경상경비와 행사.축제성 경비를 과감하게 절감하는 등 건전재정 기조 정착을 위해 강력한 세출구조 조정을 실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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