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장영희 작품세계 한눈에

장영희 작 ‘흔적’

◇…한국화가 장영희의 개인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한국화를 20여년간 그려온 작가는 동시대 현실에 걸맞은 작품을 늘 고민해왔다. 그래서 그는 전통한국화의 멋이 살아숨쉬는 작품부터 화선지 위에 채색와 먹색을 풀어놓고 분채와 수성안료, 유성물감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환상적인 이미지를 표현한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표현기법의 작품을 그렸다. 전통문양에서 얻은 형상을 모티브로 추상성이 가미된 작품도 눈길을 끈다. 이 같은 다양한 시도는 한국화의 고유성을 확인해가는 여정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는 1990년대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그림들이 소개된다. (053)606-6114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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