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57·사진)가 2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방품질경영인의 날 행사에서 제6회 국방품질경영상 국무총리상을 받고 모범 사례를 발표한다.
문경시 영순면 한국씨앤오테크는 연습용 수류탄 등 군 훈련 교보재와 다연발발사기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국내 특허·실용신안·디자인 등 38건, 미국 특허와 디자인 3건 등 41건의 산업재산권을 보유하는 등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전 직원 110명 가운데 13명이 기술연구소에 근무할 만큼 기술과 품질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 회사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 33개국에 제품과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또 이 업체의 주력상품 가운데 하나인 연습용 수류탄은 세계 최초로 환경오염물질이 아닌 흙이나 전분 등으로 만들어 폭발시에도 인체에 피해를 주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
1997년 영순면에 회사를 건립한 오세홍 대표는 지역민을 우선채용하는 등 지역사랑과 매년 이웃돕기 성금을 2천만원씩 쾌척하는 등 모범적인 기업인으로 꼽혀 지난달 문경대상 산업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 회사 권해도 부장은 이날 국방품질기술원장상을 받는다.
문경=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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