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정신 에너지 모아 한국 선진화 동력으로 승화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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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28 07:13  |  수정 2014-11-28 08:59  |  발행일 2014-11-28 제1면
정체성 이론집 나와
20141128
김관용 경북도지사, 심우영 경북정체성 포럼위원장이 27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경북정체성 이론집 발간 봉정식에서 이론집 제목인 ‘경북의 혼, 한국정신의 창’을 쓰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의 정체성을 집대성한 이론집이 나왔다. 경북도가 ‘경북의 혼’을 ‘한국 정신의 창’으로 설정한 지 꼭 1년 만이다. 경북도는 이론집을 토대로 경북 정신의 에너지를 엮어 대한민국 선진화의 모멘텀으로 승화시킨다는 복안이다.


경북도는 27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김관용 도지사, 장대진 경북도의회 의장, 심우영 경북정체성 포럼위원장, 전옥상 재경시도민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정체성 이론집 봉정식을 가졌다.

이론집은 442쪽 분량으로 △화랑정신(고대·삼국통일) △선비정신(중세·올곧음) △호국정신(근대·애국애족) △새마을정신(현대·근대화 초석)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경북이 걸어온 역사 속 화랑·선비·호국·새마을이란 4대 정신이 대한민국의 혼과 궤를 같이하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경북의 정체성을 ‘정신의 창’이란 네 글자를 따 ‘정의’(올곧음), ‘신명’(신바람), ‘화의’(어울림), ‘창신’(나아감)으로 집약했다. ‘올곧은 마음으로 신바람 나게 함께 어울려 앞장서 열어가자’란 뜻을 담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학교·청소년 교육, 해외 홍보 등을 통해 이 정체성을 더욱 확산할 계획이다.

김 도지사는 “경북의 정체성을 대한민국의 보편적 가치로 승화시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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