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우승자 앤디 머리(6위·영국)가 오랜 기간 교제해온 여자친구 킴 시어스와 약혼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 “머리와 시어스가 약혼했다”며 “현재 필리핀 여행 중인 둘은 곧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1987년생인 머리는 자신보다 한 살 어린 시어스와 9년 가까이 만났다.
테니스 코치인 나이젤 시어스의 딸인 시어스는 2005년 US오픈에서 처음 머리와 만났으며 이후 머리의 경기 때 관중석에 앉아 있는 모습이 TV 중계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머리가 9년간 교제한 시어스와 약혼하면서 남자 테니스의 ‘순정남’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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