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시내 차량속도 평균 21% 향상···교통신호 연동 구축 성과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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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0 08:03  |  수정 2014-12-10 08:03  |  발행일 2014-12-10 제12면

[영천] 영천시내 차량 흐름이 크게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도로교통공단, 영천경찰서 등에 의뢰해 영천시청오거리 등 시내 5개 가로축과 33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구간별, 시간별 교통량 조사를 벌여 신호체계를 조정했다.

영천시는 이 조사를 바탕으로 영천시청오거리 등 시내 혼잡 신호교차로를 가로축으로 묶어 신호 주기 값을 변동하는 등 교통흐름을 개선했다.

이번 연동화 구축사업 결과, 시내 구간 차량 속도는 평균 43.8㎞/h에서 52.3㎞/h로 21.1%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 통행시간도 316.7초에서 258.3초로 17.1%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서문오거리 등 출퇴근 상습 차량정체 구간의 평균 운행속도가 빨라져 교통정체 해소 및 연간 17억7천만원의 교통혼잡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에 따른 교통흐름의 정확한 분석을 위해 연동화 구축 구간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해 시내의 교통정체 요인을 점차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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