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첫 ‘물테마’ 문학지 나온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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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2 07:37  |  수정 2014-12-12 07:37  |  발행일 2014-12-12 제9면
청송문인協 ‘德水’ 준비

[청송] 청송문인협회가 전국 최초로 물을 테마로 한 청송 덕수문학지를 발간한다.

청송문인협회와 K-water 성덕댐건설단은 최근 청송관광호텔에서 청송덕수문학을 창립하고, 물과 청송을 주요 소재로 한 문집을 발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덕수문학은 청송의 물이 반변천, 길안천 등을 거쳐 임하댐, 성덕댐으로 흘러 낙동강 인근 주민에게 공급되고, 포항·경산 등지로도 흐르는 것을 감안해 ‘나눔’의 의미를 담아 ‘덕수(德水)’라고 명명했다.

덕수문학은 앞으로 전국문인을 대상으로 한 작품수집, 시낭송회 개최를 통한 문화공간화 사업, 댐지역문학기행, 문인과의 교류 등 특색있는 사업을 벌인다.

K-water 성덕댐건설단은 창립식에서 1천만원의 덕수문학기금을 전달하고, 매년 1천만원을 기증하기로 했다.

박진성 좋은문학경북지회장은 “성덕댐은 성재리와 덕성리를 끼고 있는 호수여서 성덕(聖德)댐으로 명명했다. 글자가 지닌 뜻 그대로 성덕 호수는 우리에게 큰 이로움을 가져다 주는 젖줄이다. 성덕 호수의 아름다움과 유익한 생명수, 자연으로서의 가치를 덕수문학을 통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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