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2월부터 대구~베이징 정기 항공노선이 취항된다. 여기다 내년부터 국내외 항공사들이 대구와 후쿠오카, 오사카, 란저우, 칭다오, 장자지에(장가계) 등 정기·부정기 노선에 취항할 예정이어서 대구공항을 통한 국제 하늘길이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내년 2월13일부터 대구~베이징 정기노선을 신규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공항 출발편은 매주 월·수·금요일 밤 11시20분이고, 귀국편은 현지시각으로 화·목·토요일 오전 2시15분에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을 출발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상하이, 방콕 등 3개 노선, 부정기노선은 쿤밍, 인촨 등 2개 노선에 이른다. 이달 말부터는 대구~타이베이 부정기 노선도 운항된다.
대구공항에 취항 중인 한 저비용항공사 관계자는 “항공사들이 정기·부정기노선의 취항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은 그만큼 지역민의 항공수요가 크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대구공항 취항 노선 현황 <대구시 제공>
확정 | 예정 | |
정기 | 베이징, 상하이, 방콕 | 선양, 오사카 등 |
부정기 | 쿤밍, 인촨 | 타이베이, 후쿠오카, 란저우, 칭다오, 장자지에 등 |
노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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