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장관 신경주 개발 점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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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6 07:38  |  수정 2014-12-16 07:38  |  발행일 2014-12-16 제12면
경주∼감포 국도 건설현장도 들러 안전한 개통 당부

[경주]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경주를 방문해 신경주 지역종합개발지구와 경주~감포 국도 건설 현장을 둘러봤다.

서 장관은 신경주 지역종합개발지구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역세권 개발사업과 양성자 가속기 연구개발(R&D) 단지 조성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2개 사업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경주 지역종합개발지구는 공공 및 민자출자 방식으로 지난해 5월 국토부로부터 개발계획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따르자, 경주시는 사업규모를 137만2천㎡에서 75만㎡로 축소(사업비 2천210억원)하는 변경안을 냈고, 지난 1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로부터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경북도로부터 실시 계획승인을 받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신경주 지역종합개발지구는 역세권 57만9천㎡, 연구개발단지17만1천㎡ 부지에 4천60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새로운 도시와 일반산단을 조성한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신경주 지역종합개발지구를 국토부에서 추진 중인 ‘투자선도 시범지구’로 지정해 줄 것과 국도 4호선 하늘마루 진입교차로 설치공사 및 신경주역 진입 모량교차로 선형개량공사 등 70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줄 것을 서 장관에게 건의했다.

서 장관은 또 경주~감포 국도 건설현장을 찾아 “도로개통이 얼마 남지 않았다. 국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안전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감포 국도 건설공사는 동남권 관광벨트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개통이 완료되면 경주~감포 이동시간을 20분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된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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