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에 좋은 식품 두부·부추·표고버섯, 갱년기 여성에도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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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6 10:21  |  수정 2014-12-16 10:22  |  발행일 2014-12-16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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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에 좋은 식품'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 현대인들은 척추에 이상이 오기 쉽다. 목뼈,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구성된 척추는 신체의 대들보라고 할 수 있는 부위다.

이런 척추가 안 좋으면 운동량이 급격히 줄기 때문에 뱃살이나 체중이 쉽게 증가한다. 살이 찌면 다시 척추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을 불러온다. 척추에 이상이 생기면 걷기 등 적절한 운동이 가장 놓으며 음식량을 줄이고 제대로 먹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척추 건강을 위해 뼈의 구성 성분인 칼슘을 빠져 나가게 하는 흡연이나 음주를 피하고, 칼슘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거나 혈액순환을 돕는 음식을 섭취하라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척추 건강에 좋은 식품은 두부, 부추, 표고버섯이다.


콩을 재료로 한 두부 속 단백질은 우리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100%에 가깝다. 두부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들어있고 칼슘도 많이 포함돼 있어 척추 건강에 좋은 식품이다.


또한 부추는 비타민A가 다량으로 들어있고, 비타민B2와 비타민C, 카로틴,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포함돼 있다. 부추에 포함된 다양한 영양소가 척추와 무릎을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척추에 좋은 음식에 속한다.


표고버섯은 단백질, 지방질, 비타민B1, 비타민B2, 비타민D, 칼슘, 칼륨, 인, 셀레늄 등의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으며 비타민D는 칼슘의 흡수를 돕는다. 특히 표고버섯은 무칼로리 식품으로 가장 이상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줘 복부지방을 빼주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척추에 좋은 식품이 화제인 가운데 ‘척추전방전위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16일 생활건강 전문가에 따르면 척추전방전위증은 척추 위아래가 어긋나면서 변형과 통증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디스크, 척추관협착증과 함께 3대 척추질환에 속하지만 일반인의 인식도는 아직 낮은 편이다.


척추관협착증 증상은 오래 걷거나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를 펼 때 허리 부분의 통증이 일반적이다.


바른세상병원이 과거 병원을 찾은 2832명의 척추전방전위증 환자를 분석한 결과, 50~60대 갱년기 여성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57.3%(1623명)로 집계됐다.


이런 통증은 척추 뼈가 어긋날수록 심해지는데, 위쪽 뼈가 앞으로 밀려 나와 배가 나와 보이거나, 아래쪽 척추 뼈가 뒤로 밀려 나가면서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는 오리걸음을 하기도 한다.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전체 환자 중 여성이 68.6%(1942명)로 남성 31.4%(890명)의 2.2배나 됐다. 

이에 척추 건강에 빨간불이 오는 갱년기 여성의 뼈 건강을 위해서도 칼슘흡수율이 좋은 두부, 표고버슷, 부추 등은 좋은 식품으로 추천되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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