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개발 투자유치 설명회…경북도, 중국자본 모시기 분주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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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7 07:39  |  수정 2014-12-17 07:39  |  발행일 2014-12-17 제11면
투자자 초청 팸투어도 계획

경북도가 동해안 개발을 위해 중국자본 투자유치에 나섰다.

경북도는 16일 오후 6시(현지시각) 중국 상하이 세라톤호텔에서 현지 기업인과 부동산 투자자, 글로벌 서비스산업 분야 CEO 등 70여명을 초청해 ‘경북도 동해안 개발사업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동해안 개발사업별 투자여건, 잠재력,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 전반에 걸쳐 설명하고, 잠재적 투자자를 상대로 1대 1 상담을 벌였다. 향후엔 중국 투자자를 동해안으로 초청해 관광단지 팸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동해안 개발 사업으로 △포항운하 주변용지 개발 △포항 비즈니스 특급호텔 유치 △포항 산업단지 기업유치 △경주 감포관광단지 조성 △영덕 고래불관광지 해양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포항운하 주변 3만4천㎡ 부지엔 사업비 1천600억원을 투자해 비즈니스호텔, 테마파크, 수변상가를 조성한다. 포항 두호동 2만7천㎡에 9천억원을 들여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감포관광단지 4천19㎢에 걸쳐 8천500억원을 투자해 관광호텔, 빌라형콘도, 복합상가, 기업 휴양촌, 골프장 등을, 고래불관광지 88만㎡에는 1천920억원을 투입해 숙박·휴양시설과 해수풀장 등 체육·오락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상욱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현재 중국은 외환 보유고 세계 1위로, 기업의 해외투자를 적극 권장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의 거대자본을 적극 유치해 동해안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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