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대구·경북 人] 영천학사 첫 고시합격생 배출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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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7 08:27  |  수정 2014-12-17 08:27  |  발행일 2014-12-17 제29면
이상보씨 3전4기 도전끝에 꿈 이뤄
[재경 대구·경북 人] 영천학사 첫 고시합격생 배출
이상보씨(가운데)가 9일 영천학사 앞에서 김성현 영천시 서울사무소 소장(왼쪽), 김상석 영천학사 사감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학사출신 첫 고시합격생이 탄생했다. 지난 2일 발표된 2014년도 행정고시 5급 공무원 공채 시험에서 이상보씨(26·한양대 철학과 졸업)가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2011년부터 응시해 3전4기 끝에 일반 행정 전국직에 합격했다. 2008년 3월 영천학사가 문을 연 지 6년 만이다.

재경 학사 가운데 영덕학사와 문경학사에 이어 3번째다. 1998년 문을 연 문경학사는 사법시험 3명·로스쿨 1명·행정고시 1명 등 모두 5명, 영덕학사는 사법시험 1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한양대 인문대 철학과에 입학하면서 서울생활을 시작한 이씨는 2학년 때인 2008년에 영천학사에 입사해 2009년까지 생활했다. 철학과 학생회장을 맡는 등 왕성한 학생회 활동했다. 3학년 때 진로에 대해 고민하다가 공직생활에 뜻을 뒀다고 한다. 한때 방황했을 때 정태진 학사장과 김상석 사감의 따뜻한 격려와 보살핌이 큰 힘이 됐다고 한다.

포은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고 있는 부친 이호남씨(57)와 모친은 영천시 망정동에 살고 있다. 1988년생인 이씨는 영천동부초등(47회), 영천중(58회), 영천고(54회)를 졸업한 영천 토박이다. 내년 4월 중앙공무원연수원에 입교한다.

기사제공= 향우신문
송국건기자 s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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