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무선 영상사격 시스템 베트남 수출

 대구대는 지역기업인 ㈜창진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개발한 '보병분대 전투형 무선 영상사격 시스템'을 베트남에 수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대형화면에 분대급(10명) 사용자가 동시에 무선으로 사격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1~2명의 개인 사격 연습용으로 쓰이던 기존 제품의 기술적 한계를 넘은 것은 물론 제작비용도 낮췄다.
 대구대는 지난 7월 베트남 육군1사관학교에 이 시스템 2세트(63만달러 상당)를 수출했다. 또 베트남 국방기술대학과 100만달러 상당의 수출 협의를 하고 있다.

 대구대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베트남 대학들과 관련 기술, 전문 인력 등에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연합뉴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