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해체센터 경주가 최적지”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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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8 07:38  |  수정 2014-12-18 07:38  |  발행일 2014-12-18 제11면
유치위 대정부 건의문 “원자력 산업 기틀 마련 기여”

[경주] 원자력해체기술종합연구센터(원전해체센터) 경주유치위는 17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원전해체센터의 조속한 추진과 경주유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경주유치위는 건의문에서 “경주는 미래 국가성장 동력인 원자력 집적지로 원자력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우리나라 원자력산업의 안정적 기틀을 확보하는 데 경주시민의 과감한 결단과 협조가 있었음을 정부는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정치 역학적 결정이 아닌 미래 원자력산업 육성을 위한 잠재력과 국가 원자력 정책 차원에서 원전해체센터 건립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동해안에 집적된 원전, 한국수력원자력<주> 본사,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방폐장) 등이 지역과 서로 상생 발전해 국가 원자력 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되려면, 원전해체센터는 반드시 경주에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유치위는 건의문을 국회, 미래·산자부 등 중앙부처와 한국원자력연구소에 전달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2019년까지 원전해체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 울산시 울주군 등 8개 지역이 활발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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