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대표 뿌리산업인 열처리 관련 기술포럼이 18일 오후 대구 성서세인트웨스턴호텔에서 열린다.
이날 포럼에는 세계 열처리기술의 선두기업인 일본 파카열처리공업<주>의 와타나베 박사와 열처리 관련 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가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최신 기술을 분석한다.
열처리는 뿌리산업 6대 기술 분야 중 하나로 가열과 냉각을 통해 소재에 특수한 기능을 부여하는 기초 공정산업을 말한다. 자동차산업에서 차량 한 대를 생산할 때 부품 수 기준 약 90%, 무게 기준 86%가량에 뿌리산업기술이 적용되며 이 가운데 열처리는 자동차 부품 수의 약 63%를 차지할 만큼 비중과 중요성이 큰 산업 분야다.
대경권은 전국 대비 종사자 수, 생산액 및 부가가치액의 20% 이상을 점유하는 전국 셋째 열처리산업 집적지다. 특히 대구의 열처리산업은 지역의 다른 뿌리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특화도(LQ)가 매우 높아 지역 주력산업인 자동차부품·기계부품 산업 등 지역 제조업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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