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혼 여성이 인터넷에 남자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다.
“남친 구함!
제가 우울할 때 풍부한 유머감각으로 웃겨주고,
심오한 지식을 갖춘 지성미로 저의 지적 욕구를 채워주며,
결혼해서는 언제나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잘 놀아주며,
휴일엔 가족과 함께 온종일 함께 지내면서 즐거움을 베풀며,
저를 백설공주로 떠받들어 주며,
풍부한 재력으로 궁궐 같은 집을 선사해 주며,
늘 끊임없이 이벤트를 기획하여 저에게 감동과 감격과 감탄을 선사하는 그런 사람 없나요?”
몇 분 후에 답글이 올라왔다.
“차라리…
TV를 사시죠.”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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