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유기견보호소·제조공장 화재 잇따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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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19   |  발행일 2014-12-19 제6면   |  수정 2014-12-19

춥고 건조한 날씨 속에 대구에서 화재가 잇따랐다.

18일 오후 2시42분쯤 동구 신암동의 한 노래방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노래방 한 칸을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같은 건물 5층에서 영업 중이던 안마시술소 업주 등 4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0시44분쯤 동구 도학동의 한 유기견 보호소에서 불이 나 유기견 50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찰은 전기난로로 인한 화재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밤 9시49분쯤 북구 노원동 한 비닐포장 제조공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공장 1개동(810㎡)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3억1천만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뒤 밤 11시20분쯤 진화됐다.

대구소방본부는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직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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