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과 함께하는생활 속 건강] 유방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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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2-30  |  수정 2014-12-30 07:59  |  발행일 2014-12-30 제21면
[효성병원과 함께하는생활 속 건강] 유방암

대부분의 유방암은 초기 증상이 없다. 증상이 생긴 후 병원을 찾으면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다. 모든 질병은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 유방암의 일차적인 예방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것이 많지 않아,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유방암은 모든 암 중에서 가장 연구가 많이 된 암 중 하나다. 아직 확실하게 유방암의 발생 기전이라고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유방암의 위험 인자들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 두 가지다. 그중 대부분의 유방암이 환경적인 요인이며, 유일하게 유방암과의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다. 에스트로겐은 여성의 여성성을 지켜주지만 유관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어 유방암 발생 위험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유방암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유방 종괴, 유방 통증, 유두이상 분비, 액와(겨드랑이) 종괴, 유방크기의 변화, 유방피부의 변화 등이 있다.

유방 종괴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지 않아 유방암 발견을 위해 유방을 정기적으로 만져보아야 한다. 자신의 유방에 지금까지 만져지지 않던 혹이 만져지면 빨리 의사와 상담을 하여야 한다. 유방 통증은 대부분 생리적 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유방 통증으로 유방암이 발견된 경우에는 대부분 유방 종괴를 동반한다. 유두이상 분비는 유두 표면의 한 개의 구멍에서 피 혹은 맑은 물이 나오는 것을 말하며, 대부분 유관 내에 발생하는 유두종이 그 원인이고 대부분이 상피내암, 즉 아직 다른 곳으로 퍼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은 암인 경우가 많다. 기타 증상으로 유방 크기의 변화, 유방 크기의 비대칭성, 유방피부의 함몰, 부종, 발적, 궤양 혹은 괴사 그리고 유두의 함몰 혹은 비대칭성 등이 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유방 자가 검진, 유방 정기 관찰, 유방촬영술을 권고한다.

우리나라 유방암 조기 검진 지침은 30세 이후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실시하고 35세 이후 의사에 의한 임상 진찰, 40세 이후 1~2년 간격의 임상 진찰과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도록 권유하고 있다.

제2유방갑상선외과 김미선 과장·상담문의(053)212-7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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