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 ‘음식디미방’ 소개된다…방송·잡지 등 성공적 홍보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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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3 07:42  |  수정 2015-01-13 07:42  |  발행일 2015-01-13 제14면
프랑스 공영방송 특집 촬영
유럽 전역에 ‘음식디미방’ 소개된다…방송·잡지 등 성공적 홍보
영양군 석보면 소재 음식디미방 체험아카데미에서 국내 명강사 및 여행사 대표들이 전통음식을 배우고 있다. <영양군 제공>

한국의 전통음식을 재조명하는 ‘음식디미방’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영양군이 지난해 장계향 선생의 저서인 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위해 추진한 ‘장계향 아카데미’에 국내외 인사 및 관광객이 대거 다녀가면서 이 아카데미가 관광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3∼11월 13회에 걸쳐 아카데미를 운영한 결과, 국내 기업체 대표 및 명강사 모임, 여행사대표 모임, 주요 포털 파워블로거, 외국인 등이 참여해 선생의 여중군자로서의 면모를 재조명하고, 한글 최초의 조리서 음식디미방이 가진 의미와 가치를 확인시켰다.

특히 이 아카데미와 관련해 주요 방송사 촬영 11회, 13개 잡지사 게재, 파워블로그 50여회 게재 등 실적을 거둬 음식디미방 홍보에 상당한 도움이 됐던 것으로 영양군은 평가했다.

또 지난해 9월 중국 상하이TV에서 음식디미방 관련 내용을 촬영해 방영됐으며, 지난해 9~10월 한국·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프랑스문화원에서 공동 제작한 프로그램 ‘왕의 식탁, 귀족의 음식’에 소개됐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프랑스 공영방송(ARTE france TV), 헝가리공영방송(MTV A)도 음식디미방 특집 프로그램을 동·서 유럽 전역에 두 차례 방영할 예정이다.

또한 영양군은 구글문화연구원과의 공동 작업을 통해 영어·일어·한국어 3개국어 버전의 음식디미방 컬렉션을 만들고, 두들마을 3D촬영 영상을 탑재한 홈페이지를 오는 3월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영우 영양군 관광문화과장은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등 음식디미방의 세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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