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20여일만에 5만명 다녀가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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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4 07:40  |  수정 2015-01-14 07:40  |  발행일 2015-01-14 제11면
추억만들기·가족 관광명소 인기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20여일만에 5만명 다녀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봉화 분천역에 조성된 ‘산타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봉화군 제공>

[봉화] 봉화군 소천면 분천역에 조성된 ‘산타마을’이 백두대간 협곡열차와 더불어 새로운 가족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13일 봉화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0일 문을 연 산타마을은 개장 이후 하루 평균 2천명이 찾아 20여일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5만명을 돌파했다.

산타마을에 조성된 산타할아버지와 크리스마스의 추억을 테마로 한 조형물, 겨울철 놀이 체험, 지역의 토속 농특산물과 먹거리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백두대간 협곡열차 주변으로 조성된 생태탐방로에도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타마을에 가족단위 관광객이 몰리자 경북도는 지난 10일부터 가족 간 이해와 관계를 주제로 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는 다음 달 8일까지 매 주말 총 10회에 걸쳐 실시한다.

메인이벤트는 토요일 라이브 공연과 일요일 아리랑 명상 등이며, 서브 이벤트는 관계놀이, 산타할아버지와 사진 찍기 등이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산타마을에서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주말 이벤트를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산타마을이 겨울철 대표 테마체험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설뿐만 아니라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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