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구 아파트분양 신암·신천 ‘핫 스팟’…무려 열댓곳 움직임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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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19   |  발행일 2015-01-19 제1면   |  수정 2015-01-19
동대구복합환승센터 진척…인근 도심재개발사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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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복합환승센터 인근 도심재개발사업이 올해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중심축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공사진척이 가시화되면서 반경 1~2㎞안 도시정비사업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반도건설은 오는 3월 동구 신천동 일대에 764세대 규모의 반도유보라 아파트를 분양한다.

동구 신암3동 235-1번지 일대 동대구구역이 2014년 1월, 신암동 255-14번지 신암4동 뉴타운이 2013년, 신암5동 신암1촉진구역이 2014년 6월, 신암3동 선진신암지구가 2011년에 각각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동대구복합환승센터 부근에 도시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돼 있거나 재건축을 위한 조합이 설립돼 있는 곳이 10여 곳에 이르고 있어, 복합환승센터의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사업 참여 업체가 속속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환승센터 부근에 도시정비사업이 활기를 띠는 것은 센터가 가져다 줄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국내 최초의 민자 복합환승센터인 동대구복합환승센터는 KTX동대구역과 대구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지하철이 한곳으로 연결되는 초대형 교통복합시설이다. 신세계는 이곳에 패션과 엔터테인먼트, 패밀리 테마파크 등 유통문화시설이 결합된 대구·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쇼핑몰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시 등은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2조4천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2천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대구경제의 축이 동대구로 이동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대구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될 것이며 이로 인한 파급효과는 기대 이상”이라며 “대구에 도심재개발 재건축 시장은 이미 뜨거워져 있으며 여기에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비전이 더하면서 올 한 해 신천, 신암지구는 도심분양시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분양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문의 전화가 늘고 있다. 신천동 반도유보라에서 지금까지 도심재개발재건축에서 보지 못했던 도심 랜드마크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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