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ℓ 1258원…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값 전국 최저가 기록 깼다

  • 박주희,이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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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2 07:52  |  수정 2015-01-22 09:39  |  발행일 2015-01-22 제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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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시 북구 노원동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ℓ당 전국 최저인 1천258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대구지역 주유소가 휘발유를 ℓ당 1천258원에 팔아 전국 최저가를 경신했다. 대구 주유소 휘발유 값이 전국 최저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북구 노원동3가의 명품대기주유소(현대오일뱅크)는 20일 오후 휘발유를 ℓ당 1천258원에 판매한다고 고시했다. 이에 인근에 있는 서민주유소(에쓰오일)도 이날 오후 8차례나 가격을 내려 오후 4시 무렵 명품대기주유소와 같은 1천258원까지 내렸다가 21일 오후 6시 다시 1천355원으로 인상했다.

우명철 명품대기주유소 사장은 “20일 개업하면서 마케팅 차원에서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전국 최저가로 기름을 팔아 이름을 알리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에는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자가상표)가 지난 15일부터 휘발유를 ℓ당 1천265원에 팔아 전국 최저가 타이틀을 지켜왔다.

21일 오후 6시30분 현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천200원대 주유소는 전국에서 14곳으로 집계됐다. 대구 1곳, 안동 7곳을 비롯해 경기 3곳, 인천 1곳, 충북 2곳이 1천200원대 주유소에 이름을 올렸다. 안동 지역의 경우 새로 문을 연 안동VIP주유소가 휘발유 가격을 ℓ당 1천299원으로 내리자 주변의 주유소 6곳이 1천200원대로 따라 내렸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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