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수출업체들의 연구개발 투자 비율이 전국 평균치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어 자체 신기술·제품 개발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2월16~24일까지 구미산단 내 수출업체 50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 구미산단 수출전망’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연간 매출액 대비 기술·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미만’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37%로 가장 많았고, ‘2~5% 미만’은 29.6%, ‘5% 이상’ 14.8%, ‘1~2% 미만’ 11.1%, ‘전혀 없음’ 7.5% 순이었다. 이를 통해 추산한 전체업체의 연간 매출액 대비 투자비율 평균치는 1.95%였다. 이는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가 조사한 전국 기업의 연간 매출액대비 투자비율 평균치(2.83%)보다 0.88% 낮은 수준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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