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일자리 창출 ‘훈풍’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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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6   |  발행일 2015-01-26 제1면   |  수정 2015-01-26
작년 고용 5.4%p↑ 전국 최고
상용직 4만명 증가…質도 개선

경북에 청년일자리 창출 훈풍이 불고 있다. 최근 수년간 각종 고용지표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15~29세) 취업자 수는 19만3천명에 달했다. 이는 2011년(16만8천명)에 비해 3년새 2만5천명이 늘어난 것이다.

연평균 청년고용률은 2013년 37%에서 지난해 42.4%로 5.4%포인트 올랐다. 전국에서 가장 큰 상승폭이다. ‘청년희망일자리 뉴딜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고 경북도는 자체 평가했다.

이에 힘입어 연평균 전체 고용률은 지난해 말 62.6%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둘째로 높은 수준이다. 여성고용률은 51.8%로 전국 3위를 마크했다.

일자리의 질도 개선됐다. 일용근로자가 2013년에 비해 지난해 1만명 감소한 반면, 상용직은 오히려 4만2천명 증가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기치로 내걸고, 우수한 기업유치와 창업지원을 통한 질 높은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2014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 대상, ‘2014 우수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인선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복지다. ‘취업 걱정 없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올해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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