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男에페 대표팀, 월드컵 단체전 2연패

  • 입력 2015-01-26 00:00  |  수정 2015-01-26

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월드컵 단체전 2회 연속 우승을 일궈냈다.

박상영(한국체대), 박경두(해남군청), 정진선(화성시청), 정승화(부산시청)로 짜인 한국 대표팀은 25일 독일 하이덴하임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 대표팀을 30-29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세계 랭킹 1·2위인 그뤼미에 구티와 로베르 울리를 보유한 강팀이다.

박경두(5위), 박상영(6위), 정진선(8위) 등 10위권 랭커 세 명이 포진한 한국은 올 시즌 프랑스와 남자 에페 단체전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프랑스는 2014-2015시즌 첫 대회였던 지난해 10월 스위스 베른 대회에서 스위스와 한국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한국은 이어 열린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와 이번 하이덴하임 대회 결승에서 연거푸 프랑스를 꺾고 한 발짝 더 나아갔다.

단체전의 쾌거와 달리 전날 열린 개인전 성과는 썩 좋지 못했다.

박상영이 8강까지 올라가 엔리코 가로초(이탈리아)에게 11-15로 지고 최종 6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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