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오연서-장혁, '하룻밤 부부' 5년만의 재회…티격태격 로맨스 '케미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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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27 00:00  |  수정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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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빛나거나 미치거나' 방송 캡처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는 5년 만에 재회한 오연서(신율 역)와 장혁(왕소 역)이 우연히 만나 티격태격한 사극 로맨스를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저주 받았다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야 했던 황자 ‘왕소’(장혁 분)와 버림 받은 발해의 공주 ‘신율’(오연서 분)이 운명적 사랑을 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사극이다.


오연서는 다른 나라의 빛이 될 운명 때문에 죽음을 마주했던 발해의 공주 신율 역을 맡았으며, 장혁은 저주받았다는 꼬리표를 단 채 부모로부터도 외면 받으며 외롭게 자란 왕자 왕소로 분했다.


3회에서는 남장을 한 신율(오연서 분)과 왕소(장혁 분)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남장 신율은 벽란도 포구 근처 노비시장을 지켜보던 도중 5년 동안 그리워했던 왕소의 얼굴을 한 눈에 알아보게 된 것이다. 그 전에도 둘이 마주칠 기회는 있었다. ‘하룻밤 부부’ 계약을 맺고 나서 5년 후 신율과 왕소는 개경의 한 공간에 있었지만 서로 길이 엇갈려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다.


남장 신율은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왕소에게 다가갔고, 대뜸 “너를 사고 싶다. 얼마면 되겠느냐”라고 깐족거리며 당당하면서도 귀여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신율과 왕소의 티격태격 로맨스는 커플 케미를 발산해 보는 이들마저 설레게 했다는 평. 남장을 하게 된 신율이 언제쯤 왕소에게 여자임을 들키게 될지 쫄깃한 스토리에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율과 왕욱(임주환 분)의 케미도 신율-왕소 커플에게도 뒤쳐지지 않았다. 냉정한 줄로만 알았던 왕욱이 신율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된 것. 개울가에 미끄러질 뻔한 신율을 품에 안겨 구한 왕욱은 신율 뿐만 아니라 시청자까지 설레게 만들었다. 왕욱과 신율의 만남으로 왕소와 황보여원과 함께 본격적인 드라마 사각 러브라인이 완벽 형성됐으며,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로맨틱 사극인 만큼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날 김종식의 죽음과 함께 배후세력들의 단서도 나타났다. 왕소와 은천(김뢰하 분)은 비밀무사 6명을 이끌고 김종식 집에 들이닥쳤다. 5년 전 왕건을 시해했던 배후세력을 찾고 시해에 가담했던 김종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나타난 왕소는 김종식에게 칼날을 휘두르고 그가 가지고 있는 청동조각을 발견한다. 이 청동조각은 왕건 시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 1, 2회에서는 극 중 인물과 배경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면 3회부터 5년의 시간이 지난 후를 폭풍 전개로 다루며 본격적인 흐름을 그려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오늘 밤 방송될 ‘빛나거나 미치거나’ 4회에서는 신율과 왕소의 알콩달콩 러브라인과 왕욱의 신율을 향한 구애가 펼쳐지며 정종과 왕식렴의 소리 없는 암투가 펼쳐져 새로운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MBC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11.9% 시청률(TNS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안방극장에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월,화 밤 10시.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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