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평균가 대구 1억·경북 4천만원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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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30   |  발행일 2015-01-30 제15면   |  수정 2015-01-30
국토부 공시지가 발표
9억 초과 가구는 없어
20150130

대구지역 단독주택의 평균 가격은 1억원을 웃도는 반면 경북지역은 4천만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구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지만 경북은 이를 훨씬 상회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단독주택의 평균가격은 1억1천690만원으로 매겨졌다. 경북은 4천110만원으로 평가됐다. 전국 평균은 조사 이래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긴 1억170만원으로 조사됐다.

공시가격대별로 표준 단독주택의 분포를 보면 대구의 경우 전체 6천984가구중 5천만원 초과 1억원이하가 3천177가구로 45%를 차지했다. 1억초과 2억5천만원이하가 2천381가구(34%)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2만3천83가구 가운데 5천만원이하가 1만7천433가구로 75%나 됐으며 5천만원초과 1억원이하가 4천344가구(18.8%)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지역에서 종합부동산세 부과 대상인 9억원 초과는 단 한 가구도 없었다. 대구지역 공시지가 상승률은 3.23%로 전국 평균 3.81%보다 낮았다. 경북은 울릉군 일주도로 개설공사, 구미 국가산업단지와 김천혁신도시 조성 등의 영향으로 5.11%나 됐다. 시·군·구별로는 경주시가 7.94%로 전국 상승률 5위를 차지했다. 1위는 12.80% 오른 울산 동구였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전국의 400만 주택 중 표본으로 선발된 19만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감정평가사들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결정한 가격으로 매년 1월31일 정한다. 재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부과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선정의 기초자료로 이용된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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