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키워드] '크림빵 뺑소니 사건 자수 내막''김희범 문체부 1차관''땅콩회항 2차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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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1-30 11:14  |  수정 2015-01-30 11:14  |  발행일 2015-01-30 제1면

20150130
사진:JTBC 방송 캡처
'크림빵 뺑소니 사건 자수 내막'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날 오후 11시 8분께 크림빵 뺑소니 사건의 피의자 허 모(37) 씨가 부인과 함께 이 경찰서 후문을 통해 강력계 사무실을 찾아와 자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허 씨의 혐의를 일부 확인한 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허 씨를 상대로 크림빵 뺑소니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이르면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이 이날 용의차량으로 회색 윈스톰을 특정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고 경찰 수사망이 좁혀지자 허 씨의 아내는 이날 오후 7시께 “남편을 설득 중인데 경찰이 와서 도와달라”고 신고했다.

그러나 경찰이 그의 집으로 출동했을 당시 허 씨는 자취를 감춘 상태. 경찰이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하며 보낸 문자에도 응답하지 않았던 허 씨는 예고 없이 이날 오후 11시 8분 부인과 함께 흥덕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자수 당시 그는 작업복 차림이었으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는 말로 사실상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림빵 뺑소니 사건 당시 강 씨는 임신 7개월이 된 아내의 임용고시 응시를 돕기 위해 화물차 기사 일을 하다가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김희범 문체부 1차관'
김희범(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30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김희범 차관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제 개인적인 역량의 부족으로 인해 소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제 문체부 제1차관 직을 사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대통령님과 더불어 문화융성을 위한 과업에 동참할 수 있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사표가 수리되는 순간까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희범 차관은 지난 23일 돌연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특히 지난해 유진룡 전 장관의 급작스러운 면직, 스포츠 4대악 척결과정에서 빚어진 인사 논란 등 으로 홍역을 앓은 가운데 김 차관마저 돌연 사표를 제출하면서 문체부 안팎은 뒤숭숭한 분위기다.


'땅콩회항 2차 공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오는 30일 큰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조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조 회장이 법원의 출석 요구에 대해 듣고 ‘나가는 것이 도리’라면서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20일 전했다.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는 전날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재판부 직권으로 조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재판부는 “유·무죄는 검사나 변호인 측 증거에 따라 판단해야 할 부분이지만 조현아 피고인은 언제든 사회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박창진 사무장은 과연 대한항공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을지도 재판부의 초미의 관심사”라며 증인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부사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은 30일 오후 2시 3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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