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4륜구동 펌프소방차 국내 첫 투입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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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03 07:44  |  수정 2015-02-03 07:44  |  발행일 2015-02-03 제12면
2억8천만원짜리 독일제
제설 버스켓도 장착 가능
울릉도 4륜구동 펌프소방차 국내 첫 투입
울릉도에 배치돼 본격 운용에 들어가는 ‘4륜구동 펌프소방차’. <울릉 119 안전센터 제공>

[울릉] 울릉도에 국내 최초 ‘4륜구동 펌프소방차’가 도입돼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다.

울릉119안전센터는 2억8천800만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 ‘4륜구동 펌프소방차’를 지난달 30일 도입해 기능 및 성능 점검을 마치고 119안전센터에 배치했다고 2일 밝혔다.

4륜구동 펌프소방차는 울릉도 특유의 험악한 산악지형에서 화재진화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기호흡기 장착 등 쉽고 빠른 출동 준비를 위해 탑승 공간을 넓게 설계해 초기 화재진화 대응능력을 키웠다.

그동안 펌프소방차는 2륜구동으로 이뤄진 국산트럭을 특장차로 개조해 펌프소방차로 사용된 만큼 지형이 험준한 산악은 오르기 힘든 단점을 지녔다. 그러나 이번에 투입된 4륜구동 펌프소방차는 유명 독일 B사 브랜드를 특수 주문제작해 만들어졌다.

특히 울릉도가 폭설이 잦은 지역이라는 점을 감안해 펌프카 전면에 제설 버스켓 장착이 가능하도록 개조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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