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출향인 “영주 전통시장서 설 장 봤어요”

  • 김제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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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16 08:45  |  수정 2015-02-16 08:45  |  발행일 2015-02-16 제29면
(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회)
물품 1천만원어치 구입
여성 출향인 “영주 전통시장서 설 장 봤어요”
영주시 골목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진 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서울과 경기도 등지에 살고 있는 출향 인사들이 설을 앞두고 고향의 전통시장을 찾아 고향에 대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지역의 대구·경북향우회 단체인 ‘대구·경북시도민회 여성회’(회장 황영애) 회원 80여명은 지난 10일 영주지역 전통시장에서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영주 골목시장과 선비골 전통시장 등을 방문한 회원들은 쇠고기와 문어, 생강, 야콘, 사과, 차례용품 등 1천만원어치의 물품을 구입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히 이날 장보기 행사에는 영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과 영주여고 동문회원 30여명이 동행해 오랜만에 해후의 시간을 갖고 옛 추억을 되새기며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한편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전옥상 회장은 설을 앞두고 1천500만원 상당의 영주사과 300상자를 구입해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영주 특산물이 재경향우회원들에게 큰인기를 얻고 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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