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년 古都 상주읍성둘레길 조성한다

  • 구경모
  • |
  • 입력 2015-02-17 07:36  |  수정 2015-02-17 07:36  |  발행일 2015-02-17 제10면
국토부 ‘환경디자인사업’선정
대구 남구 ‘…고산골’ 등 6곳

대구시 남구와 상주시가 정부의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은 고품격 국토·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건축·도시디자인 선도사업이다.

국토부는 최근 올해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으로 대구시 남구의 ‘자연·예술이 숨 쉬는 고산골 만들기’와 상주시의 ‘2000년 고도의 도심활성화 프로젝트’ 등 6개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연·예술이 숨 쉬는 고산골 만들기’ 사업은 대구시 남구 봉덕2동을 대상으로 신천, 앞산, 메타세쿼이아 숲길, 맨발산책로, 앞산자락길 등 주변 경관자원을 최대한 살려 휴게 공간과 노천극장을 조성하고, 게릴라 장터 등의 열린 공간을 만들어 시민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테마가 있는 골목길 조성, 담장허물기 및 불량주택정비, 지역활동가와 함께하는 참여형 사업 추진 등을 통한 거주환경 개선에도 나선다.

상주시의 동문동, 남원동, 계림동 일원을 대상으로 한 ‘2000년 고도의 도심활성화 프로젝트’는 도심에 산재된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해 상주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노후화된 유휴자원을 새롭게 활용해 도심을 재창조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2000년 상주를 상징할 ‘상주읍성둘레길’을 조성하고, ‘상주아리랑옛길’을 테마 관광지로 육성하는 한편 근대 역사·문화 자원 발굴로 상주근대골목길을 관광자원화함으로써 관광객 100만명을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구경모 기자

정부세종청사 출입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