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채석장 불허가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시청에서 음독을 시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16일 오후 3시30분쯤 문경시 모전동 문경시청에서 60대 남성 김모씨가 화장실에 다녀온 뒤 구토와 복통증세를 보이며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경시 등에 따르면 김씨는 화장실에서 미리 준비해 온 살균제 100㎖를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채석장 허가와 관련해 문경시청 담당공무원과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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