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역을 넘어 세계로] ‘2015세계물포럼’ 대구 자원봉사자 발대식

2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자원봉사자 발대식’에 모인 4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세계물포럼 행사의 성공을 다짐하는 선서를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오는 4월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12~17일)때 민간 외교관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대구지역 자원봉사자 450여명이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3세계에너지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숨은 주역이 다시 뭉친 셈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정무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 의장, 정연욱 대구자원봉사센터장 등이 참석해 친절과 미소로 대구의 이미지를 대내외로 알릴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날 이정무 물포럼조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물포럼대회는 대륙별, 국가별로 당면한 물 문제에 대한 정보교류와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시민포럼,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면서 “이렇게 잘 준비된 내용이 실제 행사에서 얼마나 잘 구현될지 여부는 바로 자원봉사자의 두손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절반 이상이 대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물포럼 기간 동안 행사진행, 등록 및 안내, 숙박·수송·관광 등 14개 업무별로 분산배치돼 원활한 진행을 돕게 된다.

한편 경북지역 자원봉사자 발대식은 다음 달 11일 경북도청에서 열린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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