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 조직위원장 “물산업 세계적 중심지 초석 확신 대구·경북 경제 살리는 블루오션”

  • 신인철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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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  발행일 2015-02-24 제5면   |  수정 2015-02-24
이정무 조직위원장 “물산업 세계적 중심지 초석  확신 대구·경북 경제 살리는 블루오션”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48일 앞으로 다가왔다. 물포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참가자 접수, 발표 세션 준비뿐 아니라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서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조직위는 대회가 임박해 몰릴 수 있는 지원자를 고려해 숙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물포럼 자원봉사자 발대식이 열린 2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이정무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이 조직위원장은 “국제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화두”라며 “국내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이 세계 평균의 17%밖에 안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물 부족에 대해 국가적으로 인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한 “국내외 물 관련 정책입안자, 기업 관계자 등 4만여명이 물포럼을 찾는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물포럼 참가 인원의 95%가 대구·경북을 처음 찾는 방문객”이라는 이 조직위원장은 “방문객들을 위해 대구·경북을 연계한 관광 코스를 다양하게 준비 중이다. 지역 산업단지 시찰을 통해 해외 방문객이 발전된 지역 산업 수준을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직위원장은 “과거와 달리 올해 물포럼의 차별성은 영어로 ‘Implementation’, 즉 ‘실행’을 위주로 한다.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어떠한 실행 과제를 정할 것인지 논의하는 귀한 자리”라며 “21세기 가장 전망이 밝은 산업 중 하나인 물산업이 대구·경북 경제를 살리는 블루오션 산업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조성 중인 물산업 클러스터와 관련해 이 조직위원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4대 프로젝트 중 하나가 물산업 클러스터 조성”이라며 “물포럼이 대구를 새로운 물산업 중심지로 일으키는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조직위원장은 “대학생 봉사자가 절반이 넘는다는 것은 조직위 입장에서 고무적인 일”이라며 “물포럼 기간 내에도 대학생의 적극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인철 인턴기자 runchu@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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