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안동시장 “한옥마을 조성·태사묘 주변 정비사업 등 구도심 활기 불어넣기 위해 행정력 집중”

  • 이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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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4   |  발행일 2015-02-24 제13면   |  수정 2015-02-24
권영세 안동시장 “한옥마을 조성·태사묘 주변 정비사업 등 구도심 활기 불어넣기 위해 행정력 집중”

안동시는 도청이전과 기차역 이전에 따른 도심공동화가 우려됨에 따라 ‘안동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북도청이 이전되고 2018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및 안동역사 이전으로 시가지 중심인 중구동의 정주인구 및 상권의 급격한 쇠락이 예상됨에 따라 도심공동화 방지와 구도심과 신도심의 역할 분담 및 상생발전이 절실한 실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고도의 성장기를 지나온 우리나라는 전국적으로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 인구감소, 상권 쇠퇴 등을 겪었고, 안동시도 도청신도시 조성, 철도 역사이전 예정 등으로 원도심 쇠퇴가 우려되고 있다”면서 “마침 국토교통부가 2013년 12월 낙후된 원도심을 재생시키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시행하면서 도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동시는 여기에 발맞춰 도시공간재창조프로젝트 용역을 완료하고 도시재생전략계획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상권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 한옥마을 조성, 태사묘 주변 정비사업, 안동역사 이전에 따른 개발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나가면 구도심도 활성화되고 시민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이 사업의 핵심 키워드인 주민·지자체 역할 강화 프로그램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았다. 이에 따라 주민, 지자체 공무원, 현장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재생계획을 직접 수립해 보는 도시재생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8년까지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도심 활성화와 함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권 시장은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도시경쟁력 강화,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활력 넘치는 도시로 재생시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사업을 원도심에 집중시키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균형·상생 발전을 도모해 희망과 번영의 도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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