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車 전복…달아난 소 붙잡느라 한바탕 소동

  • 명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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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5   |  발행일 2015-02-25 제8면   |  수정 2015-02-25
화물車 전복…달아난 소 붙잡느라 한바탕 소동
24일 경부고속도로에서 소를 싣고 달리던 1t화물차량이 전복돼 화물칸에 있던 소가 도로 위에 서있다.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부고속도로에서 소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넘어지면서 소가 달아나 차량이 정체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24일 오전 9시55분쯤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116.6㎞ 지점에서 소 3마리를 싣고 달리던 우모씨(63)의 1t화물차량이 뒤쪽 타이어가 터지면서 전복됐다.

다행히 운전자 우씨는 다치지 않았지만, 소 한 마리가 화물칸에서 뛰쳐나와 고속도로를 3㎞가량 달아나는 바람에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 출동한 경찰은 사고 40여분 뒤인 오전 10시40분쯤 달아난 소를 붙잡고, 차량 통행을 정상화시켰다. 경찰은 운전자 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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