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장학재단(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 설립), 울진지역 학생에 1차 장학금 1억600만원 전달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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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5 08:23  |  수정 2015-02-25 08:23  |  발행일 2015-02-25 제28면
3월중 1억4천여만원 지급
동영장학재단(인터불고그룹 권영호 회장 설립), 울진지역 학생에 1차 장학금 1억600만원 전달
동영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황이주 이사장(오른쪽 셋째)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와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영장학재단 제공>

인터불고(IB)그룹 <재>동영장학재단(이사장 황이주·경북도의원)이 지난 20일 울진군 재향군인회관에서 ‘2015학년도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동영장학재단은 울진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66명에 1차로 1억6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영덕·영양·봉화·청송지역 등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100여명에게 3월 중으로 1억4천여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동영장학재단은 울진 출신인 권영호 인터불고(IB)그룹 회장이 1986년 설립해 매년 2억~4억원을 기부한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외 1만5천여명에게 총 140여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외에도 각급 학교에 피아노 등 악기, 독서대, 시청각 기자재 등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권 회장의 육영사업은 국내에만 그치지 않는다. 1994년부터 중국 연변 과학기술대의 조선족 학생들과 길림지역 대학생 등 500여명을 선발, 매년 학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또 중국 길림대학 내에 동영학원이라는 단과대학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황이주 이사장은 “권 회장은 오랜 내전으로 기아에 시달리는 앙골라의 문맹퇴치에도 힘쓰는 등 기업이윤을 전 세계로 환원하고 있다”며 “장학재단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데 헌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진=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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