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 피가로 연작 오페라 2편 공연

  • 입력 2015-02-25 15:33  |  수정 2015-02-25 15:33  |  발행일 2015-02-25 제1면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다음 달 11일부터 14일까지오페라 등장인물 피가로에 관한 연작 시리즈로 2편의 오페라를 선보인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내달 11일과 13일에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를, 같은 달 12일과 14일에는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각각 무대에 올린다.


 두 오페라는 작곡가는 서로 다르지만 모두 보마르셰라는 원작자의 피가로 3부작을 토대로 하고 있어 피가로라는 캐릭터가 양쪽에 다 등장한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알마비바 백작과 처녀 로지나의 사랑을 돕는 피가로의 활약을 담고 있고, 피가로의 결혼은 백작 부인이 된 로지나가 피가로의 아내 수잔나에게눈독 들이는 바람둥이 남편을 혼내주는 과정을 그린다.


 세비야의 이발사는 여자경이 지휘봉을 잡고 바리톤 석상근, 소프라노 이윤경, 테너 허남원 등이 출연한다.
 피가로의 결혼은 마우리치오 바르바치니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장유리·류진교, 바리톤 이응광·오승용이 노래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두 작품을 연달아 전막 공연함으로써 대구오페라하우스의 제작 역량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입장료는 각각 1만~7만원이며, '피가로 패키지'를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문의 : ☎ 053-666-602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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