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복남매 이준혁-채수빈, ‘국민훈남매’ 등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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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6 00:00  |  수정 2015-02-26

20150226
사진:KBS2 '파랑새의 집' 방송 캡처
'파랑새의 집 이준혁 채수빈'
배우 이준혁과 채수빈의 훈훈한 남매 로맨스가 주목받고 있다.


이준혁과 채수빈은 지난 21일 첫 방송으로는 역대 최고의 시청률(24.4%, AGB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힘찬 출발을 알렸던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에서 김지완, 한은수 남매로 등장했다.


지완과 은수는 비록 성이 다르고 엄마가 다른 이복남매지만 서로에게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착한 오빠이자 여동생이다. 우리네 가족의 담백하고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담아내며 큰 호평을 이끌어 낸 ‘파랑새의 집’ 안에서 힘든 일이 있을 때 서로 지지해주고 버팀목이 되어주는 ‘바른 남매’ 지완과 은수에게 시청자들의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방영된 1회분에서는 남들 보다 뒤떨어지는 학벌로 인해 늘 취업의 문턱에서 낙방했던 지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추운 날씨 풀이 죽어 공원에 홀로 앉아 있던 지완의 어깨에 두꺼운 외투를 걸쳐준 은수. 지완은 “새로 시작하기도 전에 졸업장 하나로 낙인 찍혀버린 것 같아. ‘네 인생은 딱 거기까지다’ 라고”라며 풀이 죽은 채로 은수에게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은수는 “어깨 좀 펴. 할머니가 그러시잖아. 집안 기둥이 쪼그리고 있으면 집안 내려앉는다고”라며 오빠 지완에게 애교 섞인 표정으로 힘을 실어줬고 동생의 응원에 지완은 밝은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


2회분에서는 반대로 지완이 ‘동생지킴이’로 나섰다. 지완은 군대 간 남자친구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졸지에 실연녀가 되어버린 은수를 등에 업고 걸었다. 눈물이 맺혀있는 은수의 모습이 속상해 역정을 내기도 했지만 “공항 가서 붙들어줄까? 불러내서 죽도록 패줘?”라고 위로했다.

동생 은수에 대한 지극한 ‘동생바보’의 면모는 물론, 많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이상향 오빠’의 모습을 드러냈다. “오빠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라며 이내 힘을 되찾은 은수는 지완의 팔짱을 끼고 걸으며 활짝 웃을 수 있었다.


둘의 모습은 혈연으로 맺어진 친남매 그 이상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동생의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갈 오빠 김지완과 오빠와 함께 라면 오늘 보다 내일이 더 행복 할 것만 같은 동생 은수의 ‘남매 로맨스’가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파랑새의 집’의 인기를 등에 업고 올바른 남매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지완, 한은수가 ‘국민 훈남매’로 등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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