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동해중심 도약 유리한 입지 超국가적 지역협력사업 전략 필요”

  • 마창성,손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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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7 07:17  |  수정 2015-02-27 08:02  |  발행일 2015-02-27 제1면
제3회 환동해국제심포지엄
거점지역 육성 업무협약 체결
20150227
26일 경북도와 포항시, 환동해발전포럼이 주최하고 영남일보와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주관으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에서 9개 기관 대표들이 환동해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포항이 환동해권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超)국가적 지역협력사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 오후 환동해발전포럼·경북도·포항시 주최, 영남일보·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 주관으로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에서 권세은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장은 “포항은 한반도에서 동해의 주요 항구이고 제철산업의 핵심지로서 입지적 자산, 인근 지역인 경주의 문화적 자산을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의 입지적 자산과 공유·활용하는 전략이 요청된다”며 “포항은 이 같은 지경학적(地經學的) 가치를 이용해 경북권-환동해권-동북아경제권-유라시아권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지역협력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석 환동해발전포럼 의장은 “‘느린 경제성장’으로 인해 변방으로 불려왔던 환동해권이 새로운 도약의 기운으로 요동치고 있다”며 “러시아와 중국·북한이 환동해권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 생존의 길을 찾고 있어 우리도 이 지역에 초국가적 협력과 통합의 질서를 만들어 나간다면 환동해 지역에 눈부신 번영의 역사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이병석 환동해발전포럼 의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손인락 영남일보 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최병곤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권세은 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 등 9개 기관 대표들은 ‘환동해 거점지역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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