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 고난도 6개 수술부문 모두 1등급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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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7 07:31  |  수정 2015-02-27 07:31  |  발행일 2015-02-27 제7면

계명대 동산병원이 위암, 간암, 췌장암, 식도암, 조혈모세포이식술, 고관절치환술 등 난도 높은 6개 수술의 진료량(수술건수-진료결과)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14년도 수술별 진료량 평가’ 결과에 따르면 동산병원이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다음으로는 영남대병원이 고관절치환술, 췌장암 수술, 조혈모세포이식술, 간암 등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경북대병원(고관절치환술·조혈모세포이식술·위암)과 대구가톨릭대병원(고관절치환술·조혈세포이식술·간암)은 3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상급병원은 아니지만 대구파티마병원은 대구지역 7개 종합병원 가운데 유일하게 2개 항목(고관절치환술·위암)에서 1등급을, 4개 항목(췌장암수술·식도암 수술·조혈모세포이식술·간암)에서 2등급을 받았다.

진료량 평가란 특정수술의 경우 해당 진료의 경험, 즉 진료량(수술건수)이 사망률이나 합병증과 같은 진료결과에 영향을 줘 진료량이 많은 병원의 진료결과가 그렇지 않은 기관에 비해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 평가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전국 43개 상급 종합병원 중 전 항목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서울 5개 병원(서울성모, 분당서울대, 삼성서울, 서울대, 서울아산)과 비수도권 5개 병원(계명대 동산, 부산대, 전북대, 울산대, 화순전남대)뿐이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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