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가協 ‘서늘한풍광전’…내달 2일부터 스페이스129서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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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7   |  발행일 2015-02-27 제17면   |  수정 2015-02-27
시골·도시 풍경 5인의 시각으로 담았다
현대미술가協 ‘서늘한풍광전’…내달 2일부터 스페이스129서
윤상천 작 ‘Everyone has the right to be happy’

대구현대미술가협회는 시골과 도시, 자연 등의 풍경을 각 작가만의 개성어린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보여주는 ‘서늘한 풍광전’을 스페이스129(대구시 중구 봉산문화길)에서 오는 3월2일부터 14일까지 연다.

많은 작가가 풍경화를 그린다. 도시의 화려한 풍경과 그 속에서 빚어내는 상처를 담아낸 작가가 있는가 하면,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드러내는 작가도 있다. 이를 표현하는 기법 또한 다양하다. 서양화, 동양화, 사진,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담아낸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도시, 자연 등의 풍경을 담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담고 자신만의 시각으로 풍경을 재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모았다. 참여작가는 김순 백수연 윤상천 정성태 최성규다.

김순은 빛과 공간이 만나는 모습을 통해 실존을 고민한다. 백수연은 자신이 현재 살고 있는 제주의 산야를 신체 드로잉을 통해 강하고 힘차게 표현한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작들과 관련한 퍼포먼스를 진행해 그 영상까지 담아 보여준다.

윤상천은 자신의 기존 소나무 작업에 사회적 문제의식을 연결시킨 작품을 들고 나온다. 정성태는 사진을 통해 도시의 미학을 재해석하고 있다. 최성규는 인간 내외면의 풍경과 심리를 그리고 있다. (053)422-1293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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