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청 검도팀 명문으로 거듭나다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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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7   |  발행일 2015-02-27 제20면   |  수정 2015-02-27
전국대회 우승·준우승 석권
구미시청 검도팀 명문으로 거듭나다
구미시청 검도팀 이신근 감독(왼쪽 두번째)과 유제민(맨왼쪽), 이강호(왼쪽 셋째), 손용희가 트로피를 앞에 놓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미시청 검도팀이 최강의 실력을 뽐내며 검도 명문으로 우뚝 섰다.

구미시청은 지난 25일 끝난 2015 SBS배 전국검도왕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휩쓸었다. 구미시청 선수끼리 결승에서 맞붙은 결과였다. 이강호가 정상을 차지했고, 후배인 유제민이 2위에 올랐다. 전국검도대회에서 같은 팀 소속의 선수가 결승전을 치르기는 구미시청이 처음이다.

SBS검도왕대회는 전국에서 예선한 거친 64명의 최정예 선수만 참가했다. 구미시청에선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 유제민, 정현교가 출전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강호, 손용희, 장만억은 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선수다. 구미시청에서 8강에 합류한 선수도 3명에 이른다.

손용희가 아쉽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강호와 유제민은 상대를 가볍게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준결승에서도 이강호의 노련미와 유제민의 패기가 빛을 발한 끝에 동반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국가대표 주장을 맡고 있는 이강호는 결승에서 유제민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1-0, 허리 한판으로 승리했다.

성실한 선수로 평가받는 이강호는 5회 연속 국가대표로 발탁돼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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