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장성우 2관왕, 대구빙상 건재 알리다…전국동계체육대회 3일째

  • 조진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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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2-28   |  발행일 2015-02-28 제20면   |  수정 2015-02-28
스키 김시원 銀 2개 획득
경북 銀 2개·銅 4개 추가

대구의 김보름(한국체대4)과 장성우(용지초등6)가 동계체전 2관왕에 올랐다. 김보름은 2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스피드스케이팅 여대부 1천500m에서 2분049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대부 3천m에 금메달을 추가한 김보름은 2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장성우도 쇼트트랙 남초부 1천500m와 2천m를 석권해 2관왕을 차지했다. 김태현(경신고1)은 피겨스케이팅 싱글C조에서 61.15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시원(본리초등6)은 용평리조트 스키장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스키 알파인 남초부 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2위를 기록했다.

쇼트트랙 여고부 3천m 릴레이에선 대구 선발팀이 5분05초853으로 준우승에 올랐다. 대구 선발팀은 쇼트트랙 남고부 3천m 릴레이와 여중부 3천m 릴레이, 남초부 2천m 릴레이, 남중부 3천m 릴레이에서 동메달을 땄다.

정덕훈(사대부설 초6)은 피겨스케이팅 남초부 싱글C조에서 3위에 올랐다.

경북은 이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4개를 추가했다.

경북 대표 박혁(국군체육부대)은 스키 알파인 남자 일반부 회전과 복합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22.5㎞ 계주에선 김용규, 김종민, 허선회(이상 국군체육부대)로 경북 대표팀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1천m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형준(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6)은 1천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초부 추월경기에선 대구교대 안동부설초등이 3위를 마크했다. 의성여중 컬링팀도 여중부에서 3위를 기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대한항공)은 남자 일반부 1천500m에서 1분49초12로 1위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는 우재원(중앙대)과 손정화(서울대)가 각각 81.75점, 75점으로 남녀 일반부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간판 이채원(경기도체육회)과 바이애슬론 및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기대주 김마그너스는 나란히 4관왕에 올랐다.

용평에서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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