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의 내년 총선 불출마 선언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의 대구에서의 3번째 도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구 수성갑’의 20대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폴스미스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달 24-25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대구 수성갑 유권자 1천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대 총선 대구 수성갑 가상대결 긴급 여론조사’에서 김 전 의원이 현재 새누리당 후보로 거명되는 4명 모두를 크게 앞섰다.
김 전 의원은 새누리당 예상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모두 5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대구시장 선거(6·4 지방선거)에서 수성갑 지역 자신의 득표율인 50.1% 이상을 확고히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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