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 대구시장 부정적 평가 6.0%p 줄어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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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03-02   |  발행일 2015-03-02 제4면   |  수정 2015-03-02 07:36
■ 단체장 업무평가·이슈
20150302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업무수행 지지도는 영남일보 1월 정기여론조사때 보다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권 시장에 대한 부정적 평가는 줄어들었다.


“金 도지사 잘하는 편” 50.4%
경산 등 남부권 66% 높은 지지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문제
62%가 반대…찬성의견의 3배


‘권영진 대구시장의 직무 수행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구 응답자의 34.7%가 ‘잘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14.9%가 ‘잘 못하는 편’이라고 했다. ‘그저 그렇다’는 평가는 50.4%에 달했다.

지난 1월 조사와 비교해 ‘잘하는 편’이란 답은 1.1%포인트 줄어들었지만, ‘잘 못하는 편’이란 답 역시 6.0%포인트나 감소했다. ‘그저 그렇다’는 평가는 7.1%포인트 늘어났다. 권 시장은 남성(27.7%) 보다는 여성(41.4%)들로부터 지지도가 높았으며, 20~30대(30.0%)를 제외한 40대 이상에서 고른 지지도(35~39%)를 보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에 대한 업무수행 평가에서 ‘잘하는 편’이란 답은 50.4%를 보였으며, ‘잘 못하는 편’이란 답은 11.5%에 그쳤다.

지난 1월 조사 때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2.6%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2.9%포인트 상승했다. 경산 등 남부권에서 66.0%라는 높은 지지도를 보였으며, 도청 신도시가 조성중인 안동·예천 등 북부권에서도 60%가 넘는 지지도를 나타냈다.

남성(51.8%)과 여성(48.9%)의 지지율은 비슷했으며, 60대 이상에서 60%가 넘는 지지율을 보인 반면, 20~30대에서는 37.5%로 지지율이 낮았다.

최근 박일환 대구시의원이 제안하면서 시민단체와 논란을 빚고 있는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해서는 대구·경북 시도민 10명 중 6명 정도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대해 응답자의 22.5%가 찬성한 반면, 62.4%가 반대해 반대의견이 찬성의견의 3배에 가까웠다. 잘모르겠다는 답은 15.0%였다.

지역별로는 안동 등 경북북부권에서 찬성비율(31.0%)이 높았으며, 반대의견은 구미 등 경북중부권(69.8%)에서 가장 많았다.

대구에서는 23.4%가 찬성입장인 반면, 61.9%가 반대입장을 보였다. 남성(59.8%)보다 여성(65.0%)의 반대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77.7%가 반대했다. 60대 이상에서도 48.3%가 반대입장을 보였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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